<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17회>
중전(고원희 분)에게 잔소리를 들은 빈궁(송선미 분)은 빈소를 치우라 명하고
빈궁이 아버지의 빈소를 치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조(이덕화 분)
중전은 인조에게 세자(정성운 분)의 자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청국으로 돌아가기 전 연회를 열으라고 제안을 한다.
인조는 중전의 정치 개입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결국 대신들을 불러 모아 연회를 연다.
그리고 중전, 빈궁과 후궁들이 모인 자리에서
빈궁과 얌전(김현주 분)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얌전의 아들 숭선군이 방 안에 들어와 얌전의 품이 아닌
중전의 품으로 간다. 빈궁은 숭선군을 보고 '천기는 면하겠다'며 얌전을 비꼬고..
그런 얌전은 마음의 병을 앓게 되며,
중전이 준 약을 먹은 얌전은 중전을 찾아가는데...
중궁전에는 인조와 얌전의 자식들인 숭선군과 효명옹주도 함께 있으나,
얌전이 두 팔을 벌려도, 아이들은 얌전 품에 안기지 않는다.
한편, 중전(고원희 분)에게 한 번만 용서를 해주시면 부끄럽지 않은
어미가 되겠다며 석고대죄를 올리는 얌전(김현주 분)!
이 사실을 알게 된 인조(이덕화 분)는 중전을 찾아가 당장 얌전의 석고대죄를 거두라고 한다.
그런데, 인조는 중전의 책상에서 빈궁이 쓴 서찰을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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