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채원 ♡ 시어머니 정두리

부부는 오랜만에 시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거실에 출몰한 작디작은 벌레 한 마리!
가족 중 아들이 가장 벌벌 떨며 빨리 잡으라고 호들갑을 떤다.
덩칫값도 못한다며 며느리는 남편에게 한마디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 急열 받아 “남편은 하늘이야!” 잔소리 한바탕 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어머니의 아들 편애!
잠자리에서 역시 아들을 따뜻하게 재우려 며느리는 차가운 곳으로 내모는데,
과연 추운 겨울 벌벌 떨며 잠들게 된 며느리의 심정은?

또한 혼자 집에서 홈쇼핑을 보고 있던 시어머니.
대량으로 싸게 판매하는 상품을 보고, 며느리에게 사서 같이 나눠쓰자 하는데
별로 탐탁지 않았지만 시어머니의 설득에 한 번 넘어가는 며느리.
그러나 또다시! 시어머니는 홈쇼핑 상품을 마음대로 구매하고~
며느리 취향에 전혀 안 맞는 대량 속옷 세트를 가져와서
가격에서 반값보다 더 내라며 시어머니 거의 반 강매 수준으로 나서는데,
과연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공동구매 작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탤런트 사미자 ♡ 며느리 유지연

시어머니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에는 반겨주는 이 하나도 없이 어두컴컴하고~
잠시 후, 시어머니만 빼고 외식을 한 가족들이 들어온다.
괘씸해진 시어머니는 늦은 시간 며느리에게 밥을 차리라며
꽁꽁 언 아귀를 냉동고에서 꺼내는데,
별수 없는 며느리는 밤중 아귀와 한바탕 전쟁을 하게 되고,
과연 며느리는 아귀찜으로 시어머니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드디어 외국에서 아들이 돌아오는 날.
촬영이 있어 마중을 못 나가는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도 나가지 말라 하는데
그러나 고부는 둘 다 서로 몰래 마중을 나가고,
공항에서 어색한 조우를 하게 되는데..
아들과의 상봉 이후에도 고부의 신경전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 시어머니의 며느리 폭로전과
저녁 식탁 자리에서도 이어지는 고부의 팽팽한 줄다리기.
아들을 사이에 둔 고부의 신경전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