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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살겠다고 아픈 아내 팽개친 '건강 염려증' 남편,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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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신혼집과 다르지 않은 이 집.

좀 특이한 게 있다면, 안마기며 각종 영양제, 슬리퍼가 보통 가정집보다는 좀 많아 보인다는 건데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30대 아내 이씨는 침대에서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남편은 보이지 않는데요.

그때, 걸려 온 시어머니 전화.

아픈 몸을 일으켜 전화를 받아 보니 남편이 시가에 와있고, 거기서 며칠 지내겠다는데요?

남편은 아픈 아내를 혼자 두고, 왜 시가에 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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