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서로의 식습관까지도 닮는다는 것! 행동학 특성 연구에 따르면 오랫동안 서로 같이 어울리다 보면 성격이나 옷차림, 외모 등 생활습관까지 비슷해져간다. 친구가 비만이면 자신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57%, 형제 자매라면 40%, 배우자는 37%로 나타났다. 아주 친한 친구가 비만이라면 자신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3배 정도로 더 늘어난다는 것! 즉, 사회적인 관계와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적 요인이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하버드의대 의료사회학 연구) 비만한 사람을 계속 보면 몸매에 대한 감각이 점차 둔해 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또 평소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운동에 관심이 생겨 자신도 꾸준히 운동하게 된다는 것. ‘유유상종, 끼리끼리’란 말처럼 비만도 건강도 마찬가지! 뭐든지 빨리 빨리 처리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밥도 빨리 먹고, 빨리 일을 처리하고 그렇게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푼다는 사람들. 우리는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조금은 천천히 다이어트’를 할 수는 없을까? 단기간 체중감량, 급속 다이어트 등 요요를 부르는 다이어트가 아닌 먹고 싶은 것도 먹으며 건강한 노후를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여유로운~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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