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회의 끝에 본인들의 체력적 한계를 인정하고
하루 최대 20km만 걷고, 숙소까지는 차를 타기로 한 god!
그러나.. 차를 타자마자 밀려오는 공포와 불안감은 무엇 ㅇ_ㅇ?
“차를 타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아”라고 털어놓으며
또다시 god의 긴급대책 회의가 열린다!
체력은 부족하지만, 차량 이동은 절대 싫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god 멤버들은
꼭 ‘걸어서’ 완주하고 싶은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결국 예정된 코스를 변경하는 파격적인 결말에 이르는데..
온종일 걸었던 그 길을 다시 차를 타고 돌아가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출발지점으로 이동하는 ‘전진과 빽도(?)’ 여행!
조금은 바보 같지만, god 다운 순례길 여행! 과연 그 끝은?
만족스런 회의 후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 다음 날!
그런데, 이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여기 아까 그 길 아니야?”
그 숲이 그 숲 같고.. 그 강이 그 강 같은데...
반복되는 풍경에 술렁이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예상치 못한 역대급 최악의 오르막길이 펼쳐졌다!
헐떡이는 숨과 터질듯한 허벅지 고통을 참으며 올라왔더니..
내 눈 앞에 소 떼가???
우르르 달려오는 젖소 떼에 1차 동공 지진!
간신히 몸을 피해 좁은 오르막길로 올라간 순간
이번엔, 황소 떼가 나타났다!!!!!!!
“나.. 눈 마주쳤어..”
뿔 달린 대장 황소와 제대로 아이 컨택한 태우!
태우 옆에 있던 호영도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하는데!
순식간에 골목을 점령한 어마무시한 소 떼의 습격! god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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