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선진, 마술사 최현우>
● 이선진 - 넌 여자가 왜 그러니? ●
톱 모델에서 연기자로, 또 교수로 변신한 이 시대 최고의 품절녀 이선진의 깜짝 고백!
어린 시절, 난 왕따였다?!
가난했던 집안 사정, 소심했던 성격, 촌스러움. 거기에 머릿니까지!
이선진 曰 “내가 봐도 왕따 당할 만 했다”
게다가 성적도 좋지 않았다. 어머님의 소원이 이선진의 고등학교 졸업장이었을 정도.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다, 실업계 중에서도 소위 꼴통들만 들어간다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들어가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들만 공부를 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전교 7등을 하게 된다!
16년 만에 처음으로 들어본 선생님들의 칭찬, 이선진은 선생님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된다.
대구 경일 여상 에이스, 그녀에게도 걱정은 있었는데 바로 취업이었다.
여상 학생들이 취업을 하는 비서과, 금융 쪽 등등은 키 제한이 있어
어린 시절 키가 작았던 이선진의 최대 고민은 취업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말 20cm 가 커졌다. 이로써 취업걱정까지 해결~
성적도 좋고 키도 큰 그녀는 대기업 금융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키는 컸지만 소심했던 성격은 그대로였던 그녀가 직장 상사들한테 제일 많이들은 말. “넌 여자가 왜 그러니?”
이선진은 큰 키가 너무 싫었다고 한다. ‘내가 키만 좀 작았더라면 상사들한테 욕 안 들었을 텐데..‘
큰 키 때문에 길에서 모르는 남자들한테 욕까지 들어야했다. 이렇게 이선진은 다시 위축이 되어갔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모델 공고 전단지 “키 175 이상인 여자들을 뽑습니다”
친구의 손에 이끌려 놀이터에서 사진을 찍어 지원하게 되는데... 결과는 7: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합격!
모델이 되었어도 자신감이 오르기는커녕 점점 더 떨어져간 갔다.
동료들은 멋있는데 촌스러운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위축이 되어있는 그녀에게 선배가 말하기를 “모델은 무대에서만 멋있으면 되는 거야”
어린 시절 이선진은 늘 당당함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당당한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라는 것을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금도 이선진은 명품을 사 입지 않는다.
비싼 옷보다는 당당함이 더 먼저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최현우 - 마술보국, 뜻을 펼쳐라 ●
최고의 마술사 최현우, 그가 마술을 시작하게 된 건 여자 때문?!!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들른 마술샵.
눈앞에서 오백 원 짜리 동전이 사라지는 것을 본 것이 최현우가 마술을 처음 접한 것이었다.
최현우는 생각했다. ‘이거면 여자 2만 명 사귈 수 있겠구나!!’
그렇게 취미로 시작했던 마술이 직업이 되었고, 부모님께 마술학과를 가겠다고 하자 쫓겨난다
쫓겨나 막노동, 편의점, 과외 등을 전전긍긍하며 생활을 하던 최현우, 부모님께 인정을 받을 계기가 찾아오게 된다.
2002년 IBM magic convention close-up magic, 최종 1위를 하게 된 것이다
신문에 난 기사를 보신 부모님께서 ‘허튼 짓은 안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여 최현우를 다시 불러들이셨고,
최현우는 4년간에 귀가를 하게 된다.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원칙을 벤치마킹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연미복을 입지 않고, 동물마술을 하지 않는 마술사가 된다.
생각지 못한 PD들의 제지. 연미복을 입지 않는 최현우에게 “이상해요, 마술사 같지 않아요!”
카드마술을 준비해온 최현우에게 “에이~ 모자에서 비둘기 나오고 그런 마술 없어요?”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갖은 노력과 고생을 한 결과
점점 사람들이 알아주기 시작했고 또 다른 룰을 깨기 위해 노력한다.
그 룰이 바로 하워드 서스톤의 3원칙, 마술사들의 레이블 같은 원칙이다
1. 마술의 비밀을 발설 하지 말 것
2. 같은 사람에게 같은 마술을 두 번 이상 보여주지 말 것
3. 마술의 결과를 절대 이야기 하지 말 것
남들과는 다른 마술사, 그것이 최현우다
행복하자고 시작한 마술에 점점 지쳐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될 즈음,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다
일본 IT 회사인 소프트뱅크사의 손정의 대표의 인터뷰집이 그 것.
손정의 대표의 멘토가 묻는다 “뜻과 꿈의 차이를 아느냐”
꿈은 개인적인 욕망의 산물이고, 뜻은 꿈들이 모인 사회적인 욕망이다. 남자자면, 사람이라면 뜻을 키워라
지금껏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술을 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제는 꿈이 아닌 뜻을 위해 살기로 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마술사가 되기 위해 매일을 연습한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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