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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사이 끼인 환자 방치돼 사망…"심폐소생술을 콕콕 찌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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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9일 새벽, 서울의 한 병원 격리실입니다. 한 남성이 문을 두드리고 창문까지 두드리며 의료진에게 호출을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남성은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침대를 당기고, 앉았다가 일어났다가를 반복하다가 침대 머리맡과 벽 사이에 하반신이 끼고 맙니다. 그 상태로 무려 4시간 동안 방치됐는데요, 남성은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대체 그날 병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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